골드만삭스 "내년 공모보다 사모시장 더 성장한다"

2023-1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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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내년에 사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사모신용과 부동산 시장에 유망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27일 '2024년 주요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기업은 새로운 시장 상황과 거대한 트렌드에 발맞춰 조용한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장 대신 사모 투자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최근 사모 주식, 사모 신용, 부동산, 인프라 등에 10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고, LP(유한책임조합원)와 GP(업무집행조합원) 모두 세컨더리 시장 활용을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리글리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대체자본시장 및 전략 총괄은 "LP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새로운 성장산업이 출현하는 시장 흐름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기 위해 기존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GP는 세컨더리 펀드를 통해 LP에 유동성과 핵심 자산을 오랫동안 보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또 내년에 사모 신용 및 부동산 시장에 투자 기회가 생기고,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가 강세를 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청정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지금처럼 경기 변동 주기의 후반에 있을 때는 포트폴리오 구성 시 사모 시장과 공모 시장의 강점을 모두 반영하는 통합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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