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장문화축제서 '김장도 하고, 재밌는 체험도 하고!'

2023-11-26 10:58
  • 글자크기 설정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주최 김장문화축제 '성료'…안전성 인증된 지역 농산물 활용 '호응'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이 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 시민들과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이 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 시민들과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23 전주김장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26일 밝혔다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맛과 멋을 버무린 2023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온 가족이 함께 맛깔스러운 김장을 버무리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주지역 기관·단체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든 김장김치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 △220여 가족이 참여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270여 가족이 배추와 양념을 현장에서 수령해 집에서 김장을 담가 보는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올해 축제를 통해 총 18톤의 김치가 판매됐다.

또한 올해 전주김장문화축제에서는 각 가정에서 김치통과 고무장갑, 김장 매트, 앞치마 등을 미리 준비하고, 비닐 등 일회용품 지급을 최소화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환경축제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축제 이튿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차복순 명창과 김광오 명창의 소리 한마당이 펼쳐져 맛의 도시 전주에 소리로 멋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역사관 우리 놀이터 마루달(야외마당)을 옮겨온 듯한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가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문화 한마당을 선사했다. 

우리 고유의 한복 입어보기와 복주머니 등 한복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축제 일주일 전 전주푸드 송천직매장 마당에서는 전주지역 농민이 생산한 양파와 무,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김장직거래장터도 운영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김장문화축제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지역 전주의 인증된 농산물로 담근 맛있는 김치가 일년내 시민의 밥상을 행복하게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도도동에 자리 잡은 전주김치산업관을 통해 전주의 김장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