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수순..."24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

2023-11-23 16:49
  • 글자크기 설정

인청보고서 없는 20번째 장관급 인사될 듯...野 "근무시간 골프‧주식, 자녀 학폭"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15
    uwg806ynacokr2023-11-15 13201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단 하루의 여유를 준 것으로 김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20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송부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개최한 후 청문보고서를 정부로 송부해야 한다. 그러나 국회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마감일인 22일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 후보자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근무시간에 주식을 거래하고 골프를 친 것과 그의 자녀가 11년 전 중학생 시절 동급생 집단폭행에 가담한 의혹 등을 제기하며 후보자 자진 사퇴 또는 윤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군 작전·전략 분야 전문가이며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도 충분히 소명됐다는 입장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