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내년 2Q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주가 상승 기대"

2023-11-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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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등 일괄 생산 체제(턴키 생산)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돼 주가 흐름이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자는 전날 홍콩서 개최된 인베스터포럼에서 내년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략인 'GDP(GAA,DRAM, 패키징)'를 공개했다"며 "기존 디램(DRAM) 대비 전력 효율이 70% 개선되고 대역폭과 전송속도를 높인 온 디바이스AI에 특화된 DRAM 양산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동시에 3나노미터GAA(게이트올어라운드) 2세대 공정과 첨단 패키징 공정을 사업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전송속도를 개선한 LPDDR5X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고대역폭 LLWDRAM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2025년에는 GDDR7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는 4나노미터(㎚) AI가속기 출시도 예상된다.

그는 "최근 1년간 삼성전자 주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 우려로 경쟁사 상승률 대비 40% 이상 차이를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과 HBM점유율 확대로 전년 대비 360% 증가한 33조3000억원으로 추정돼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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