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3년보다 495억원(5.0%)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9654억원, 특별회계는 776억원으로 각각 412억원(4.5%), 84억원(12.1%)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73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37억원, 국·도비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472억원으로 33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은 지속가능한 산업성장도시, 활력있는 민생경제도시, 첨단농업도시 도약 등에 방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59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10억원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25억원 등 179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 미래 농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151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금 21억원 △새만금 청년복합 커뮤니티 조성 20억 원 등 2225억원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93억원 △생계급여 349억원 △보육 및 아동복지증진 322억원 등을 담았다.
이밖에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시비 포함) 606억원 △전략작물직불금 222억원 △농민공익수당 66억원 등을,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요촌·성산·신풍) 69억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48억원 등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는 △사회복지 2706억원(28.1%) △농림해양수산 2322억원(24.1%) △국토 및 지역개발 968억원(10.0%) △환경 575억원(6.0%) △일반공공행정 368억원(3.8%) △문화 및 관광 363억원(3.8%) △교통 및 물류 293억원(3.1%) △산업·중소기업 241억원(2.5%) 등으로 배분됐다.
정성주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주요 시책사업은 연속성있게 추진하고, 사회적약자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9일 확정된다.
도시생태현황지도 완성…도시관리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시에 따르면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도시지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생태·자연도를 의미하며, 시가 도시계획 및 각종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자연환경 보존과 도시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시의 전체면적 547.14㎢ 중 농업지역이 57.09%로 가장 높은 토지이용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가화지역은 15.96%, 산림과 수역·초지·나지·습지는 26.95%로 나타났다.
또한 비오톱 유형 평가 결과 Ⅲ등급이 43.5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도시생태현황 조사 결과 보존 가치가 높은 3곳(만경강 일대, 모악산도립공원, 원평천 및 금구천)이 우수 비오톱 지역으로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