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NO…오픈AI 이사회, 트위치 전 경영자 임시 CEO 영입"

2023-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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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지식ㆍ기술 보유로 기대감 표현

올트먼 빈자리 채우기 위해 복수의 유명 CEO와 접촉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갖고 있다 202306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샘 올트먼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샘 올트먼의 오픈 AI 복귀가 무산됐다. 올트먼의 빈 자리는 에멧 시어 전 트위치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디 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 이사회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CEO 출신인 에밋 시어를 오픈AI CEO로 영입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트먼의 해고를 주도한 오픈AI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회사 직원들에게 올트먼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들의 '올트먼 복귀' 요구를 무시한 것이다. 

오픈 AI 이사회는 시어 CEO 선임에 대해 "오픈 AI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전문 지식과 인맥을 가진 드문 조합"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시어 CEO 선임에는 이사회가 크게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라이브 캐피털이 올트먼의 축출을 문제 삼자, 후임자를 빠르게 물색했다는 후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오픈 AI CEO를 찾기 위해 복수의 임원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날 올트먼이 오픈 AI 경영진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복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올트먼은 자신의 복귀 조건으로 신임 이사회 구성과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하지만 오픈 AI 이사회가 발 빠르게 올트먼의 대체자를 찾으면서 그의 복귀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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