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당진과 충주를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별적 살처분 예외 대상 지역은 전북 고창 한 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당진 지역은 흡혈 곤충 밀도·활동성이 저하된 가운데 최근 13일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달 28일 방역대 내 농가 소에 대한 백신접종이 마무리돼 3주가 지난 만큼 럼피스킨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과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며 "소독·방제 등 농장 차단방역과 함께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