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종목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1%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약세, 미국 전기차주 호재 등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9포인트(1.01%) 오른 2427.95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전자우(1.06%) △POSCO홀딩스(1.77%) △LG화학(1.87%) △NAVER(1.35%)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0포인트(1.03%) 오른 782.4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2%) △에코프로(2.33%)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엘앤에프(2.64%) △HLB(2.19%) △JYP Ent.(1.64%) △알테오젠(2.60%) △레인보우로보틱스(1.52%) 등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11월 수출 호조, 미국 전기차주 강세와 같이 우호적인 재료가 상존한다”면서도 “미 CPI 경계심리, 공매도 금지발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증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