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완공된 방조제 관할권이 정해지는 데 무려 10여년이 걸렸고, 이후 새로운 용지가 조성되고 도로가 건설되는 등 인프라가 확충될 때마다 관할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나 의원은 “현재까지 관할 구역이 결정된 8건 가운데 지자체 간 이견이 없었던 곳은 4건뿐으로, 이대로라면 새만금 관할권 문제는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돼 행정력 낭비는 물론 이웃 지자체 간 감정의 골만 깊어질 것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나 의원은 “지난 4월 도의회에서는 새만금 인근지역 의원 중심으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며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는 새만금 권역 지자체간 협력과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광역 협력 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협력기구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예산 복원을 위해 지자체간 협력은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윤수봉 전북도의원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 사용을 촉진해야”
윤 의원은 제405회 전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현수막 1장당 평균 0.6㎏임을 고려하면 도청과 도의회에서 올해 쓰고 폐기한 현수막은 약 1000㎏에 이르고, 이를 소각할 경우 6285㎏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며 “만약 이것을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으로 전격 교체할 경우, 매립 폐기한다면 1~2년 후 완전히 분해돼 공기와 토양, 생태계 등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현수막은 일부 재활용을 제외하고 폐현수막의 처리는 약 20%를 매립하고 나머지 80%는 소각하고 있다.
특히 현수막을 소각 폐기하면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과 미세 플라스틱 같은 일급 발암물질이 고스란히 공기중으로 배출되어 공기를 오염시키고 지구온난화를 야기한다.
윤의원은 “지방도 터널과 거리의 가로등을 수명이 길고 공해가 적은 LED로 전환하는 사업 등 이미 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친환경적 소재와 재생에너지의 사용, 플라스틱 저감 등 그야말로 ‘친환경적 전환’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생분해 현수막으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