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문상철 2루타'로 LG트윈스 꺾었다…한국시리즈 1차전 3-2 승

2023-11-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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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kt 문상철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kt 문상철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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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kt 문상철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3시즌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LG트윈스를 꺾고 1승을 거뒀다.

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3-2로 물리쳤다.

이날 선발 고영표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타석에서는 문상철의 9회초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1회초 KT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상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살아 나갔고, 이후 볼넷과 실책으로 주자 무사 3루가 됐다. 2번 타자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김상수가 여유 있게 홈인했다. 

LG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홍창기의 아웃 후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 딘의 타구가 2루수 쪽 땅볼로 흘렀지만 박경수의 포구 실수와 이어진 송구를 김상수도 놓치면서 1득점과 1사 1·2루가 됐다. 이어진 4번 타자 오지환이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의 희생 플라이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4회초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재균과 알포드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2-2가 됐다. 

결국 9회초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해결사로 나섰다. 문상철이 담장 상단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쏘아올렸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이에 경기는 3-2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15년 창단한 KBO리그 막내 구단 kt는 2021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kt는 올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거두며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LG 트윈스를 상대로 1승을 거두며 올 가을야구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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