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 조사 결과, ‘이준석‧유승민 신당이 창당되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나’라는 물음에 21.1%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2.2%, 더불어민주당은 35.4%, 정의당은 1.8%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저는 새로운 길로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 말에도 당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여당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