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 올해 개최

2023-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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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24년 개방 추진 및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수여

네이버, 카카오 등 자주 쓰는 앱에서 이용하고 싶은 공공서비스 제안 받아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민의 관점에서 개방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디지털서비스 개방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앱에서만 가능하던 공공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7일부터 기차승차권 예매·자동차검사예약 등 5종을 시작으로 국민이 익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총 220종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번달 3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6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상시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를 공공웹·앱이 아닌 민간앱을 통해 이용할 경우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다만, 이미 개통된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세종·백두대간, 광릉)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KTX 승차권 예매 등 서비스 5종과 개통 예정인 서비스 25종은 제외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구체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은 서비스 소관 기관과 협의하여 네이버, 네이버지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KBPay, 신한플레이 등 민간앱에서 2024년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한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식 공공서비스국장은 “민간앱을 통해 개방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중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과제인 만큼 더 많은 공공서비스를 개방하여 국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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