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박차"

2023-10-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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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플러스알파 마케팅 확대 추진

사진제주관광공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도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아세안플러스알파에 맞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방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를 초청해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또 장기 체류형 특수목적 상품 관광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싱가포르 이슬림교도 전문 TV 채널인 미디어코프(MediaCorp) 촬영팀이 이달 25일부터 닷새 동안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이슬람교도(무슬림) 친화 콘텐츠와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를 취재한다. 프로그램은 올해 안에 방영될 예정이다. 

필리핀 여행업계와 기업 포상관광 담당자도 오는 28일 제주를 찾는다. 도와 공사는 이들에게 제주의 가을 콘텐츠와 신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올해 12월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제주 간 전세기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내달 16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교도 여행업계와 미디어,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친화 콘텐츠를 홍보하고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쿠알라룸푸르-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아시아 대상 마케팅도 추진한다. 

다음달 4일부터 UAE 유력 미디어를 초청해 제주의 매력을 중동지역에 알리고, 이달부터 내달까지 튀르키예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의 한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는 27일부터는 싱가포르 관광객 35명이 제주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제주 일주를 한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사이클링 동호회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싱가포르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이유 홀리데이스(EU Holidays) 상품 개발 이사가 지난 11일 제주에서 제주 일주 사이클링 상품 개발을 위한 답사를 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의 핵심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제주도정의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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