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영풍제지 주가는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지난 18일 종가(3만3900원) 대비 1만150원(29.94%) 급락한 2만3750원에 위치해 있다. 대양금속 주가도 675원(30.00%) 빠진 1575원을 기록 중이다.
영풍제지는 장 시작 전부터 785만주 이상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고 대양금속도 710만주 이상이 쌓인 채 개장했다. 시작과 함께 하방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했다. 다만 두 종목 모두 매도 주문이 쇄도하면서 물량 소화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소위 '라덕연 사태'로 알려진 지난 4월 8개 종목 주가급락 사태 이후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주가 흐름에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자 이를 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부터 매매거래를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