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로고디 글로벌 포럼 개최...AI시대 미래정부 교육훈련기관 역할 논의

행정안전부 [사진=아주경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23일 전북 완주 인재개발원 나눔 홀에서 '로고디(LOGODI) 글로벌 포럼 2023'을 개최한다. 포럼에선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정부를 위한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공무원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하여,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현황 및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기관 간의 관계망(네트워크)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포럼에는 라오스, 인도, 탄자니아 등 11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교육훈련 관계자, 외국 공무원 교육과정 수료생 및 국내 지자체 공무원 등 60여명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한다.

특히 금번 포럼에는 문명재 연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플랫폼 기반 지방정부와 인적자원개발(HRD)의 과제’를 주제로 교육훈련의 동향과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패널토론에서 몽골, 인도, 스리랑카, 탄자니아, 필리핀 교육기관장은 ‘디지털 역량개발의 현황과 과제’를, 캄보디아, 키르기즈, 우간다, 한국 참가자는 ‘국제협력을 통한 교육훈련 발전 사례’에 관해 발제하고 집중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외국 기관장들은 국내 공무원 대상의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공무원과 교류하고, 전라북도 도청,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네이버를 방문하여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현황과 공공분야 우수 인재 개발 사례, 그리고 글로벌 테크 플랫폼 기업의 현황을 접할 예정이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 공무원 교육훈련이 나아갈 길에 관한 유익한 논의와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