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맞아 후손 초청

2023-10-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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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13명 초청

지난 해 10월 왕산 허위 선생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는 장손 허경성 님 모습[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역의 대표 독립 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 115주기를 맞아 국내외 후손 13명을 초청해 19 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후손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거주 후손 10명, 국내 거주 후손 3명 등 총 4개국 13명이며, 2006년 특별귀화해 한국에서 2년을 거주하고 2011년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 허 블라디슬라브(허위 선생의 손자) 씨가 구미를 다시 방문한다.
 
한편, 구한말 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의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으며, 1962년 대한민국은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왕산 허위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했다.

후손들은 19일 구미에 도착하며, 20일 건강 검진과 씨티 투어(박정희 대통령 생가,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농심 구미공장,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 참여 후 시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바른유병원은 △제1회 구미시 사회공헌장 수상(유영상 원장) △구미시 첫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구미 8호 유영상 원장, 구미 10호 김정진 원장)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저소득층 장학금 전달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1일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와 추모 공연에 참석하며, 2022년 구미 공설 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를 참배한다. 22일 후손들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한 추계 향사는 오전 10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경인사 사당에서 (사)왕산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동) 주관으로 봉행 되며, 올해 2회차인 추모 공연은 오전 11시 30분 기념관 주차장에서 광복회 구미시지회(지회장 김영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왕산 선생의 초상화 사본이 전시돼 있다. 이 초상화는 왕산의 실제 모습이 전해지지 않아 러시아에서 미술을 전공한 허미라 씨가 친척들로부터 왕산의 생김새를 듣고 그린 초상화다.
 
이번에 구미를 방문하는 허미라(증손녀, 러시아 거주) 씨는 허위 선생의 초상화 원본을 기증할 예정이다. 허미라 씨는 증조할아버지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구미시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상화 원본을 기증한 허미라 후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 혼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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