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제품 용량과 전력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엔블럭S’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엔블럭S는 적층형 모듈형 주거용 ESS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제작, 설치가 쉽고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고객은 3개부터 5개까지 확장 가능한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와 특수 배터리 제어장치(BUC)를 통해 에너지 용량 요구사항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모듈 개수에 따라 엔블럭S 10(3개 적층·10.6㎾h), 엔블럭S 14(4개 적층·14.1㎾h), 엔블럭S 17(5개 적층·17.7㎾h)로 나뉘며 2개 시스템 간 병렬 확장도 가능하다.
설치가 간단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정 볼트가 없고, ‘플러그 앤 플레이’ 커넥터를 적용해 1명이 15분 만에 설치를 마칠 수 있다. 아울러 벽걸이형과 입식형 모두 제공돼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에는 엔블럭S와 인버터 등 ESS 시스템 구성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블럭 S+’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