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자체소방대를 대상으로 재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16일~18일 (삼성전자 자체소방대 30명), 17일~19일 (한국석유공사 자체소방대 20명) 총 두 차례에 걸쳐 충북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현장 대응 및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 △화재 대응훈련 △화학사고 대응훈련 △심폐소생술실습 △소방시설의 이해 등이다.
소방청은 자체소방대 역할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사업장별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체소방대원들이 사업장 내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여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대 재해 방지에도 소방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통해 민관 협업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의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