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락 국가혁신센터 28일 개장…글로벌 기술기업 대거 유치 전망

2023-10-18 21:50
  • 글자크기 설정
베트남 호아락 국가혁신센터 조감도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호아락 국가혁신센터 전경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호아락 국가혁신센터가 개장을 앞둔 가운데 글로벌 기술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는 베트남의 최고 혁신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Vn이코노미(VnEconomy)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약 3년간의 건설 끝에 오는 28일 하노이 호아락(Hoa Lac) 하이테크파크 국가혁신센터(NIC Hoa Lac)가 공식 개장한다.

NIC 부 꾸옥 휘(Vu Quoc Huy) 대표는 NIC가 △혁신 생태계 촉진 △인적 자원 개발 △기업 연결 △투자와 기술 연결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고 말했다. 건설이 시작된 이래 NIC는 항상 당과 국가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했다.

NIC 호아락이 가동되면 국내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혁신 센터가 될 것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기술기업들이 모여 연구개발을 위한 최고의 연구시설, 협력공간, 제품시험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제표준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

NIC 호아락 건설 진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계획투자부와 NIC는 국내외 기업, 대형 기술 기업, 벤처 기업, 지원 기관, 관리 기관 등과 연결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휘 대표는 최근 NIC가 구글, 메타, 아마존 등과 같은 많은 대규모 기술 기업과 협력해 고품질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NIC는 또한 국가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재 자원을 유치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질적인 국내 요구를 기반으로 하는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베트남 과학 기술 전문가와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미국 반도체 기업인 시놉시스가 NIC와 베트남 IC 설계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시놉시스는 NIC의 칩 설계 인큐베이션 센터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NIC 호아락에 삼성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NIC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과 협력하여 반도체 설계 및 제품 개발 역량을 촉진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협력하여 베트남 반도체 산업 인력을 개발한다.

NIC의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계획투자부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및 전 세계 다른 센터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계획투자부에 새로운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NIC에 대한 우대 정책 메커니즘을 규정하는 법령을 개발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계획투자부는 세금 인센티브, 행정 절차, 라이선스 지원, 특허, 외국 전문가 비자, 기업의 초기 비용 등을 포함해 정부 권한하에서 최고의 인센티브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