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의 베트남 박닌성 반도체 공장 준공에 이어 팜 민 찐 총리가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을 접견했다. 앰코는 앞으로 베트남과의 강력한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정부 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베트남을 방문 중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지종립 사장을 접견했다.
팜 민 찐 총리는 또한 한국은 경제, 무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으며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환경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첨단 기술, 전자 및 반도체 분야, 특히 앰코와 같은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고품질 투자 자본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유수 기업의 반도체 제조 및 설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절한 제도, 정책 및 메커니즘과 함께 개발 전략 및 인력 개발 프로젝트를 연구 및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지금부터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5만명의 고급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또한 각 지원 기관, 대학, 연구 기관, 금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리는 앰코에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 특히 메커니즘 및 정책 구축, 기술 이전, 인력 교육, 역량 향상, 인프라 투자 참여, 훈련 시설 설립, 인큐베이션, 연구 개발, 반도체 제품 설계 및 테스트, 베트남 국가 혁신 센터(NIC)와의 협력 촉진 등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총리는 또한 앰코가 약속된 로드맵보다 빠르게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국산화율 향상, 반도체 생산, 연구 및 개발 촉진과 함께 베트남 기업이 앰코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 체인에 협력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지 사장은 앰코의 베트남 내 활동에 대한 베트남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지원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총리가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는 앰코가 베트남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덧붙여, 베트남에 대한 앰코의 강력한 지지를 표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에 투자하도록 요청하고, 베트남 내 앰코의 활동을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베트남을 앰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글로벌 인력들을 베트남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앰코는 전날 박닌성에서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하나마이크론에 이어 앰코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연달아 베트남에 공장을 준공하며 반도체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