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호남고사거리~유창아파트 인도정비·주차장 조성

2023-10-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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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동 아파트 주민, 인근 상가 등 편의 기대

사진정읍시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4억원을 투입해 호남고사거리~유창아파트 800m의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자전거도로 구간은 황토포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로의 인도와 녹지공간을 조정해 노상주차장 56면(일반 37면, 사선 17면, 장애인 2면)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는 사전 설계 단계에서부터 인근 20여개 상가 주인과 관계자에게 공사내용을 설명·협의하고, 인근 주민대표(통장)에게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공사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 3억원도 확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확보된 예산 30억원으로 시내권 7개소와 시외권 2개소 공사를 완료하는 등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보행자가 안전한 지역 실현을 목표로 보행 친화 사업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정읍시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삼남대로 갈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계획 수립을 위해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삼남대로 갈재 기초 및 현장조사 △옛길 활용 사례검토 △정비계획 기본구상 △부문별 정비계획 수립 △주변 지역의 자원과 연계·활용 등이 논의됐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련한 정비계획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연차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해 삼남대로 갈재의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입암면 등천리에 위치한 삼남대로 갈재는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로, ‘신증동국여지승람’, ‘호남읍지’, ‘동여도’ 등 지리지, 고지도, 문헌에 기록돼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과거 돌길과 흙길의 원형이 남아 있고 옛길 상에 다양한 문화유산과 참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경관적 가치가 뛰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학수 시장은 “삼남대로 갈재는 과거 선조들의 발자취가 느낄 수 있는 있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우리 시의 대표 문화유산이다”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보존·정비 계획이 잘 수립돼 정읍시의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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