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공유냉장고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민간 주도 비예산 사업으로, 지역민이 기부한 신선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공유·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두에게 따뜻한 체감형 복지 실현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으로 유명하다.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등 3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냉장고는 지난 9월까지 개인·단체로부터 2억650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받아 현재까지 2만7870세대에 2억2200여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에 시는 오는 23일 연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동 주민센터에 공유냉장고를 신규 개소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공유냉장고를 통해 많은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는 공유냉장고 사업이 지역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개최…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4명 선정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를 위해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필수 연계기관(교육지원청, 경찰서, 보호관찰소 등) 청소년업무 관계자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9명의 위원이 참석해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현황·실적보고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4명의 청소년은 향후 3개월간 일정 규모의 생활비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시 인재양성과에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학업지원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