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의 기수를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김홍열을 앞세워 입장한다.
김홍열은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브레이킹 대표팀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폐회식에서는 태극기를 책임지게 됐다.
김홍열은 은메달 획득 당시 "25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만 춤을 췄다. 가족들도 (브레이킹을)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드디어 '이건 직업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이미 귀국한 상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폐회식에는 브레이킹, 가라테, 마라톤 수영, 수구 등 한국 대표팀 81명이 참가한다.
북한 기수는 역도 리청송이다. 인공기를 들게 될 리청송은 남자 역도 81㎏급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종합 국제대회에 복귀한 북한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 종합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