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라이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제품은 애브비의 ‘휴미라’다.
이번 낙찰에 성공한 5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한다. 일부 주에는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했으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의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80mg 용량이 확보된 제품이다. 앞서 롬바르디아와 라치오주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품 대상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올 1분기에는 에밀리아 로마냐와 베네토주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국가별 입찰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