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막걸리 축제는 침체한 송정지역의 재도약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빚은 술 ‘막걸리’과 ‘송정’의 이야기와 문화를 접목, 다양한 볼거리를 통한 지역 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9년 송정시장 일원에서 처음 열렸으며,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동해역 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됐다고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해군 1함대 캄보밴드, 송정동주민 자치센터 노래교실 막걸리송 합창과 명희, 박세영, 홍혜리, 김선영 등 초대가수 공연, 미스트롯 출신 우현정, 평양아리랑 예술단, DJ 최상아 나이트믹스,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 등 다채 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특산 막걸리와 전국 유명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마시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다문화 음식, 주전부리, 전통안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이 메인 이벤트로 행사기간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막걸리 빚기, 막걸리병 활용 다육이 심기, 도자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마당을 비롯한 송정 옛 사진전, 막걸리 스토리텔링, 송정 8경 및 송정의 과거, 현재, 미래 글, 그림 등의 전시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보물찾고 미션 수행하기, 최고의 안주맛집 찾기, 막걸리 3종 경기, 막걸리병 던져 세우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지역 내 기관들이 운영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침체한 송정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화려했던 ‘송정’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송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