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직원들이 고생해서 일궈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부족한 현안 사업들은 향후 국회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간 인만큼 전 부서가 예산 편성을 위한 필수 사전절차 이행을 철저하게 추진하길 바란다”며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준비해온 일들이 무산된다는 점을 감안해 필수 사업 누락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시장은 “그동안 해온 사업들에만 안주하지 말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 해야 할 것”이라며 “2025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과 함라산 국립 익산 치유의숲 조성,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마을 전자 상거래 추석 기획전, 가을꽃 정원 조성, 도시재생 사업 등 추진 중인 현안 시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거듭 강조했다.
익산서동축제 부서별 행정지원계획 보고회 개최
보고회에서는 익산서동축제의 전반적인 추진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축제 홍보와 안전관리, 익산·경주 시민교류, 개폐막식·환영 만찬, 노점상 관리, 교통 관리, 방역소독·의료지원센터 운영, 서동공원 정비 등 부서별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축제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접근성과 편의시설 문제 개선을 위해 선제적 대비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 종합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 증차, 축제장 내 화장실·쉼터 등 기본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허전 부시장은 “익산서동축제의 정체성에 걸맞게 지역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보완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이달 15~17일 3일간 익산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역사성을 강조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백제 유등 전시를 통해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