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게임 출전 최정·오유진·김채영·김은지, 해성 여자기성전서 격돌

2023-08-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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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게임 출전 女 기사들

金 사냥 앞두고 기전서 격돌

통합 예선 6~7일, 본선은 18일부터

최정 9단 김은지 6단 김채영 8단 오유진 9단왼쪽부터이 3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 무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최정 9단, 김은지 6단, 김채영 8단, 오유진 9단(왼쪽부터)이 3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 무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부문 여자부에 출전하는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금메달 사냥을 앞두고 기전에서 격돌한다.

한국기원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이 31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됐다.

해성 여자기성전은 2017년 시작됐다. 초대 우승자는 김다영 5단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최정이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었다. 연승 행진을 멈춘 기사는 오유진이다. 1년 뒤에는 최정이 우승컵을 되찾았다. 

올해 아마선발전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 4명(이남경, 이서영, 채현기, 최민서)이 선발됐다.

통합 예선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 46명과 아마추어 4명이 출전한다. 통합 예선을 통해 2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전기·후원사 시드를 받은 4명(최정, 김은지, 김채영, 오유진)이 기다린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선착한 기사이자,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최정, 오유진, 김채영, 김은지가 무대 위에 올랐다. 기전에서는 적이지만, 아시안 게임에서는 태극마크를 단 동료다.

최정은 "해성 여자기성전은 국내 최고 기전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 5번째 우승을 노리겠다"면서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료다.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오정아 코치와 열심히 훈련하겠다. 해성그룹의 지원을 받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본선은 내달 18일부터다.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국은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부문 여자부 단체전은 내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여자부는 개인전이 없다. 남자부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에는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중국은 은메달 3개에 그쳤다. 이후에는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이번 아시안 게임에 다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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