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핀테크기업, 무료 수수료 등 소비자 친화 서비스 중요"

2023-08-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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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DDP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현장서 강조

"기억에 남는 부스는 토스·네이버페이·신한금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3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에게 질의를 하고있다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3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왼쪽)에게 질의를 하고있다{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를 흥미롭게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친화(컨슈머 프렌들리)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석해 각 사별 부스를 체험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처음에는 수수료를 무료라고 한 뒤 만들거나 해당 서비스에서는 수수료가 무료인 대신 다른 부분에서 그에 해당하는 과금을 할 수 있다”며 핀테크 기업의 소비자 친화 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기억에 남는 부스로 토스와 네이버페이, 신한금융그룹을 꼽았다. 이날 행사장에서 토스는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보안 관련 서비스, 네이버페이는 안면인식 기술의 결제 활용 구상, 신한금융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배달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는 사기 의심 계좌를 추려내는 자사 기술과 관련해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범행 당시 토스 어플리케이션(앱)을 지우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도 이 대표에게 얼마나 정확한지를 물으며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질문에 “관련 서비스에 대해 영구히 무료라고 확언한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중요하다”며 방향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이 참여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총 82개 부스에서 107개 기업·기관의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홍보하고, 국제기구 합동세션 및 지급결제, 보안 등 12개 핀테크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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