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을을 알리는 문화 특별공연 두 편을 광화문광장과 한강 노들섬에서 각각 선보인다.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의 도심 속 공연과 다음 달 2일 오후 7시 노들섬에서 열리는 특별공연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그것이다. 이 공연에는 명품 로커 ‘윤성’, 마임 공연자 ‘마임천재 백솽’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광화문광장과 노들섬에 상설무대를 꾸몄다. 광화문광장은 지난 4월 19일 개막 특별공연 이후 수‧금요일에, 노들섬은 5월 7일 개막 이후 토‧일요일에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광화문광장 특별공연은 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 6시에 가을 초입 도심 속에 모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 다음 달 2일 노들섬에서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무대에는 로커 ‘윤성’이 올라 양육에 지친 부모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날리고 문화를 충전시켜 준다. 또한 서울거리공연단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마임천재 백솽’ ‘다이스케 스트리트 서커스’ 등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이번 특별공연 이후에도 광화문광장과 노들섬에서 재즈, 국악, 팝페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평일 수·금요일 저녁 감미로운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광화문광장으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은 시민들은 노들섬으로 향하면 된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가을(9~10월) 공연 일정은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공연 보기 좋은 가을을 맞아 평일에는 광화문광장, 주말에는 한강 노들섬에서 아름다운 공연과 선선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