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구독·추천 '카카오뷰' 오는 11월 운영 종료된다

2023-08-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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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8일 공지문 통해 발표

사진카카오 사옥 내부
카카오 사옥 내부 [사진=아주경제 DB]
카카오가 콘텐츠 구독·추천 서비스 '카카오 뷰'를 오는 11월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뷰 플랫폼에서 창작자가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도록 지원하는 뷰 창작센터도 같은 시점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 뷰는 지난 2021년 8월 공개된 서비스로, 이용자 누구나 '큐레이션 보드'라는 형태로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도록 지원해왔다.

28일 카카오는 자체 공지문을 내고 "카카오 뷰 서비스 영역과 관련 기능은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 공지문에서 "서비스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현재 콘텐츠 생태계 속 양질의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던 카카오 뷰만의 가치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되짚어 봤다"면서 "그 결과 보드라는 콘텐츠 형식이 되려 더 큰 다양성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되거나 큐레이션이라는 창작 방식에서 비롯되는 여러 문제들에 부딪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뷰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욱 정제된 관련 정책의 마련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의 확장 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가 가야 할 방향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보드 작성자의 수익 배분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기존 정책대로 실시한다. 카카오는 "수익 채널 선정은 10월 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며 "콘텐츠 큐레이션 및 광고 수익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집계된다. 최종 정산 지급은 집계 종료일로부터 2개월 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가 제작한 보드 콘텐츠는 백업해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뷰 서비스 종료로 스폰서드 보드 등 광고 상품 역시 같은 시점에 집행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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