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쩐의 전쟁' 승자는 빅토르 호블란

2023-08-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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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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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 우승

빅토르 호블란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쩐의 전쟁'에서 우승했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27언더파로 미국의 잰더 쇼플리(22언더파)를 5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38억8000만원).

지난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었다. 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자, 첫 페덱스컵 우승이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우승은 없지만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7위,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6월 US 오픈 19위,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공동 13위 등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호블란은 첫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7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그는 16번 홀 5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7번 홀 쇼플리가 시도한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호블란은 보란 듯 버디를 낚았다. 페덱스컵에 호블란의 이름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단단한 모습에 PGA 투어가 내린 결정이다.

5타 차인 상황에서 마지막(18번) 홀로 향했다. 긴 파5다. 호블란이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은 해저드 앞에 멈췄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호블란은 완벽한 탈출을 선보이며 공을 그린 위로 올렸다. 갤러리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 갤러리를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두 갤러리는 노르웨이 국기를 들고 지켜봤다. 마지막 버디 퍼트, 굴러간 공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

호블란은 "어려운 일들을 해냈다. 지난 2주 내 인생 최고의 골프이자 순간이었다. 최고의 갤러리 속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작 전에는 그린에 올려서 파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는 조금 변경했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호블란은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8언더파를 받았다.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 6언더파, 3라운드 4언더파에 이어 이날 7언더파를 더했다. 19언더파를 더 얻어 27언더파를 쌓았다.

3언더파를 받고 시작했던 쇼플리는 1라운드 3언더파, 2라운드 6언더파, 3라운드 2언더파에 이어 이날 8언더파를 쌓으며 호블란을 추격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3위는 미국의 윈덤 클라크로 16언더파, 4위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길로이로 14언더파, 5위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로 13언더파를 기록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는 한국선수 3명이 출전했다. 3명 중 가장 높은 순위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기록한 공동 20위다. 두 선수는 6언더파를 쌓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3언더파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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