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등굣길 여고생 나흘째 '실종'···경찰 수사

2023-08-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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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등교하러 집을 나간 뒤 나흘째 행방불명 중인 여고생 사진연합뉴스
학교에 등교하러 집을 나간 뒤 나흘째 행방불명 중인 여고생.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에서 학교에 등교하러 집을 나선 여고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이 나흘째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학교에 가지도 집에 귀가하지도 않아 다음날 경찰에 실종신고 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께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수사전담팀과 강력팀을 동원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은 키 150㎝에 38㎏의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으로 실종 당시 단발머리에 교복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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