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폭염종합대책 수립·시행

2023-08-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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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에 총력…취약계층 보호에도 만전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각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냉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 중이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이장등 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국민행동요령,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해 폭염특보 발효시 전화·방문을 통한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공사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건설현장 등 취약 직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을 통해 상황 전파 및 대응 요령 안내, 예방수칙 지도 등 협업체계를 구축·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내 횡단보도 등에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폭염 그늘막을 설치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심덕섭 군수는 최근 긴급 폭염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살수차 운행 대폭확대 △거리 음수대 설치 △무더위쉼터 내 얼음생수 배부 △읍·면 방문객 생수지원 △한낮 어르신 농작업 자제 요청 홍보 등을 지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교육 실시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벼 재배 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해 모내기 한 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린 뒤, 2~3일간 자연건조로 논바닥에 실금이 보일 때까지 걸러대기를 등숙기까지 반복하는 이른바 ‘얕게 걸러대기’ 재배기술을 이용한 농법이다.

이 기술은 농업분야의 주요 탄소배출원인 수도작에서의 높은 탄소감축 효과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

현재 고창군에는 흥덕면 소재의 송암여곡단지가 현재 시범단지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논물관리 재배 기술은 물론 저탄소 농산물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개요 및 참여 방법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해 농업 분야 탄소감축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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