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휴가 시즌 맞아 제주·부산서 해변 정화 활동

2023-07-23 11:19
  • 글자크기 설정

ESG 캠페인 '리얼스' 일환… 지난해 비치코밍 3000명 참여

7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8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서 진행

2022년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비치코밍 사진롯데백화점
2022년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비치코밍.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바캉스 시기를 맞아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캉스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맞춰 제주와 부산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비치코밍’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름 제주와 양양의 해수욕장에서 해변의환경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을 진행했다. 약 300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85%가 MZ세대였을 정도로 젊은 층의 열기가 높았다.

이에 올해 비치코밍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다양화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리얼스 마켓’을 운영한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에서 비치코밍 참가자들에게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참여자들이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준다.
 
굿즈는 총 14종이다.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앱에서 사전 접수 한 참여자들에게는 제주와 부산을 상징하는 ‘돌하르방’, ‘동백꽃’ 업사이클링 ‘키링’을 선착순 제공한다.
 
8월 부산에서 진행할 ‘비치코밍’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도 동참해 뜻을 모은다. 부산 권역 내에서 운영중인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동부산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이번 비치코밍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9일 오후 4시에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8월 19일 오후 4시에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요가와 플로깅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플로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비치코밍을 정례화 하고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