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미디어센터를 내달 8일 정식으로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센터는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번지에 연면적 4232㎡ 규모로 설립됐으며,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1인미디어제작실, 회의실이 마련됐다.
아울러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시 홍보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시민 소통과 용인특례시 정보 공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작업을 할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도 미디어센터 개소와 함께 주2회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지삼로198번길 32에 설립한 공유스튜디오는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스튜디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단국대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6년 5월 21일까지 운영을 위탁했다.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개방한다. 월요일은 휴관.
시 관계자는 “미디어센터는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미디어 관련 전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