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중앙亞 내 3번째

2023-07-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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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BC카드가 중앙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다. 중앙아시아 권역에선 올해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중앙아시아 전체 면적 중 50% 이상에 자체 결제망을 확보하게 됐다.
 
BC카드는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결제 환경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국가 간 결제망 구축을 비롯해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친환경(ECO) 결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빠른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디지털 결제·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는 올 5월 말 기준 총 3560만명으로 작년 동기(2200만명)보다 62% 급증했다. 상업은행에서 발급된 전체 카드(신용·체크) 수도 올해에만 29%가 늘었다.
 
이에 비해 ‘결제 환경’ 확산 작업은 더뎠다. 작년 말 우즈베키스탄의 전체 결제 단말기 수는 총 45만개로 재작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에 결제 인프라가 확충되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 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도 28%라는 높은 금융업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라며 “향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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