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경북서 18명 사망, 9명 실종, 부상 17명

2023-07-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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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에 피해 집중…17일까지 강한 비 이어질 전망

경북도소방본부, 호우 피해 지역 대대적 인명 수색 작업 진행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수색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 북부 지역에 유례 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8명, 실종 9명, 부상 17명이다.
 
사망자는 지역 별로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며 실종자 9명은 모두 예천에서 발생했다.
 
사상자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 등에 매몰되거나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예천군 간천면 진평리 수색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도소방본부는 이틀째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은풍면  금곡리, 은풍면 은산리, 감천면 진평리, 감천면  벌방리 지역 등 예천군  내  5개 지역에서 대대적인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소방(예천소방서, 중앙119구조본부, 119특수대응단, 의용소방대) 650여 명과 군인, 경찰 등 400여 명이다.
 
정밀 수색을 위해 이번 수색 작업에 인명구조견 10두와 드론 5대를 동원하고 있으며 문경, 봉화, 영주 지역에서는  위험 요소 제거 및 안전 조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수색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폭우로 인해 경북 도내 일시 대피자는 1576세대 2359명이다. 이 중 435세대 612명이 귀가했으며, 1141세대 1746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정전 및 통신 장애는 총 1만464가구로 상주에서는 37가구가 통신장애를, 예천 6799가구, 문경 2438가구, 영주 1119가구, 봉화 198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다.
 
안동, 영주, 문경, 칠곡, 예천, 봉화, 경주 등 문화재 14곳과 전통 사찰 9곳에서 담장 훼손, 석축 붕괴, 기와탈락, 진입로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인명 구조견 수색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도로 사면과 제방 유실, 상·하수도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5건, 농작물 피해는 1562.8㏊(예천 441.6, 봉화 350, 영주 138, 상주 88.9, 문경 532, 청송 12.3)로 집계됐다.
 
축사 파손은 3건(1020㎡)이며, 가축 폐사는 6만20두수(문경 6만1, 영주 18, 예천 1)에 달한다.
 
경북 예천군 은풍면 금곡리 드론 수색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으며, 중앙선 청량리∼안동, 영동선 영주∼동해, 경북선 영주∼김천 등 3개 철도 노선은 운행을 중단했다.
 
문경 국도 1곳, 안동·영주·문경·봉화·예천 지방도 6곳 등 7곳의 도로도 운행이 통제 중이다.
 
경북 구미,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 봉화,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송, 청도, 칠곡 등에는 호우 경보를, 영덕·울릉도, 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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