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 기간 22명 사망·14명 실종…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11명·침수차 15대'

2023-07-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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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경북과 중부지방에서 주로 발생

남화영 소방청장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남화영 소방청장이 15일 오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715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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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영 소방청장이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대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호우 인명피해가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경북과 중부지방에서 주로 나왔다. 사망자는 경북에서만 16명이 발생했고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이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이날 오전 11시 집계 당시엔 사망 7명, 실종 3명 등 사망·실종자는 10명이었지만, 7시간 후인 이날 오후 6시 집계에선 사망·실종자가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며 차량이 갇혔다.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는 15일 밤 9시 현재 11명이 접수된 상태이며 1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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