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대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호우 인명피해가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이날 오전 11시 집계 당시엔 사망 7명, 실종 3명 등 사망·실종자는 10명이었지만, 7시간 후인 이날 오후 6시 집계에선 사망·실종자가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며 차량이 갇혔다.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는 15일 밤 9시 현재 11명이 접수된 상태이며 1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