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동급생 살해한 고교생 긴급체포...범행 직후 경찰 자수

[사진=연합뉴스]

동급생을 살해한 여고생이 경찰에 자수해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여고생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양을 목졸라 숨지게 했다.

대전 모 여고 3학년인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A양은 이날 B양과 이야기를 하러 B양의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범행 직후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관련기사

• 정유정 재판行...검찰 "억눌린 내적분노 표출 위해 계획살인"
• ​정유정, 흉기 들고 10분 동안 110차례 찔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마약이나 음주와는 관련성이 낮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