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올해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는 신기술 중심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공유·개방 플랫폼이다. 세부 유형에는 △K-디지털플랫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가 있다.
K-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자와 구직자 등 지역 내 다양한 수요자에게 디지털 융합훈련과 시설 장비 공유·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미래차 등 저탄소 전환에 따라 체계적인 기업진단·실습 중심 직무전환 훈련을 실시하고 심리상담 등 사후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첨단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직무훈련을 한다.
각 기관은 산업 현장과 지역민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가치 기반 대표적인 신산업 훈련모델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디지털·저탄소 전환, 신산업·신기술 도입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하이테크형 훈련모델 확산을 통해 산업현장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