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전자결재로 '수신료 분리징수안' 재가

2023-07-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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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방송 수신료,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권리 의식 높아질 것"

윤석열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재가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 우편함에 전기요금 청구서가 꽂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재가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 우편함에 전기요금 청구서가 꽂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분리를 통해 국민께서는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신료 분리 징수는 현재의 납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에서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문제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시정하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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