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총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의 책임·투명·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사업의 제안부터 심의, 예산편성, 결과 모니터링까지 모두 주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접수된 사업을 분과별로 배부하고 심의 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9월까지 분과별로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제안자의 의견 수렴, 사업의 효과성 등을 1차 검토하고, 사업부서와 논의하는 2차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제2차 총회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된 ‘2024년 주민참여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한 제도”라며 “예산의 실용·효율성을 지향하는 동시에 사회적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내는 주민참여예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