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앤팀의 미니 2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했다는 한 누리꾼은 SNS에 "(보안요원이) 가슴을 만졌고 아무것도 못 찾아놓고 사과 한마디 없었다. 살다 살다 속옷 안까지 검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가슴 좀 만진다면서 만지다가 ‘워치죠?’하면서 날 작은 공간으로 데려가서 옷을 올리라고 했다.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올렸는데 어떤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내가 속옷 검사 당하는 걸 봤다.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이 바닥 된 기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은 삽시간에 퍼졌고, 트위터에는 '속옷검사'가 키워드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어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