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채권단 관리를 겪었던 두산그룹의 명예회복을 견인한다. 지난 2016년 두산밥캣 상장 이후 7년 만에 두산그룹 계열사가 IPO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에서 졸업한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가 IPO를 시도하는 것이기도 하다. 채권단 관리에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던 두산그룹이 이번 IPO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박 부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기술력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부회장은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꼽히지만, 국내 재계 총수가 직접 참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박 부회장이 직접 오토매티카를 참관한 것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IPO 이후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9일 유가증권시장 연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가 통과된다면 수요예측을 거쳐 주식 공모가를 확정하는 등 본격 상장 절차를 밟게 된다. 상장 예비심사에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상장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3대 신사업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 IPO로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사업 성장성 및 두산그룹의 뒷받침 여력과 의지를 시장에서 평가받는다는 의미도 있다.
두산그룹에서는 이번 IPO 성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6년 두산밥캣 이후 7년 만의 계열사 상장이기 때문이다. 또 채권단 관리 체계 졸업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IPO를 통해 그룹 전체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치 또한 매우 높다.
두산그룹은 지난 2020년 3월 두산에너빌리티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권단 관리 체계가 시작된 이후 그룹의 상징인 두산타워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던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등의 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채권단 관리 체계를 졸업했다.
그러나 채권단 관리 체계하에서 신용등급 강등 등을 경험했던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두산로보틱스 IPO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인식을 재계와 시장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도 두산그룹에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물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수소드론)을 신사업 계열사로 키우고 있어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하다.
재계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 IPO가 두산그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해지다 보니 CEO가 아닌 박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모습"이라며 "박 부회장이 두산그룹의 부활을 견인할 수 있을지 많은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에서 졸업한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가 IPO를 시도하는 것이기도 하다. 채권단 관리에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던 두산그룹이 이번 IPO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박 부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기술력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부회장은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9일 유가증권시장 연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가 통과된다면 수요예측을 거쳐 주식 공모가를 확정하는 등 본격 상장 절차를 밟게 된다. 상장 예비심사에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상장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3대 신사업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 IPO로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사업 성장성 및 두산그룹의 뒷받침 여력과 의지를 시장에서 평가받는다는 의미도 있다.
두산그룹에서는 이번 IPO 성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6년 두산밥캣 이후 7년 만의 계열사 상장이기 때문이다. 또 채권단 관리 체계 졸업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IPO를 통해 그룹 전체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치 또한 매우 높다.
두산그룹은 지난 2020년 3월 두산에너빌리티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권단 관리 체계가 시작된 이후 그룹의 상징인 두산타워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던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등의 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채권단 관리 체계를 졸업했다.
그러나 채권단 관리 체계하에서 신용등급 강등 등을 경험했던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두산로보틱스 IPO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인식을 재계와 시장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도 두산그룹에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물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수소드론)을 신사업 계열사로 키우고 있어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하다.
재계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 IPO가 두산그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해지다 보니 CEO가 아닌 박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모습"이라며 "박 부회장이 두산그룹의 부활을 견인할 수 있을지 많은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