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지원에 나선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올해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어야 한다. 이 중 지난해 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적립 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가 자격 조건이다. 국내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재단이 산정하는 가계소득 분위에 따라 장학생을 선정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소지 여부 등 동점자 처리기준에 따라 처리한다. 오는 10월 중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학생 총 535명에게 인당 100만원을 소속 대학을 통해 개별 지급할 방침이다.
올해 1학기에는 총 3032명이 신청·접수해 경쟁률 5.8대1을 기록했다. 장학생 최종 519명이 선발돼 인당 100만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