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분기 영업익 흑자 때 임금 4.5% 인상" 잠정 합의

2023-06-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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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노조와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만 올해 연봉을 전년 대비 4.5% 인상한다고 27일 잠정 합의했다. 또 올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은 소급해 지급한다.

예컨대 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발생할 경우 올해는 임금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한다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업황 다운턴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실리를 위한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의 전략적 판단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도 구성원의 자부심을 지켜내야 하는 회사의 고민이 맞물려 새로운 형태의 해법을 도출한 것"이라며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지회와도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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