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주제로 웹소설 공모전 열린다…카카오엔터·펄어비스 '맞손'

2023-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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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 간 첫 협업 사례

[사진=펄어비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게임사와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한 최초 사례다. 직접 만들어보고 싶거나 상상해 왔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다.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주 간 작품 접수를 진행하며,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12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작품 심사는 완성도,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모전 분야는 중편·시놉시스 등 총 두 개 부문이다. 중편 부문은 한 회당 4500자 이상의 정식 웹소설 15화 이상 분량에 해당하는 작품을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 직접 연재하는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놉시스 부문은 A4용지 2장 분량으로 기승전결이 담긴 이야기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 7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책정됐다. 중편 부문에서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작 1편을 포함해 금상 1편, 은상 1편, 동상 1편, 입선작 10편 총 14편을 선정한다. 시놉시스 부문은 200만원 상금이 수여되는 대상작 1편과 입선작 10편을 선정한다. 

중편과 시놉시스 수상작 모두에게 2차 저작물 작성 계약 체결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근래 웹소설과 웹툰 IP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드라마 등 2차 창작 사업이 다채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게임을 시작으로 웹소설과 시놉시스를 개발해 나가는 공모전이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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