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견조한 내수 성장세와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방위 산업의 구조상 LIG넥스원의 내수 매출은 방위력개선비의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방위력개선비는 연평균 12.8% 성장할 계획이다. 특히 신형 M-SAM, L-SAM-Ⅱ 사업 등 국방부의 중장기 무기 개발 계획은 LIG넥스원의 국내 개발 및 양산 사업의 견조한 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4763억원과 영업이익 2009억원으로 전망된다. 정밀타격 사업부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추가 수출 모맨텀도 유효한 상황이다. 해외 사업 진행에 따른 실적 개선 본격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로는 12만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