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 학생들과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남원 인월면과 운봉읍, 산내면 일원에 전북대 제55대 ‘로운’ 총학생회 등 130여명의 농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 봉사단 학생들은 이번 주말까지 남원 지역 일원에서 마을 환경 정리와 작물 수확 등 농번기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선다.
전북대 대학본부 역시 학생과 직원 등 관계자들이 봉사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함께 일손을 돕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와 점검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농촌봉사활동이 다시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지역 상생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일손을 도우면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단합을 통한 공동체 의식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대상에 ‘영·유아 추락 방지 장치’ 선정
LINC 3.0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전공지식과 창의력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설계, 제작해 작품으로 선보이는 대회다.
올해 178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보인 가운데, 대상은 박현수 학생(공대 기계설계공학부) 등으로 구성된‘캐쳐스 팀’이 출품한 ‘영·유아 추락 방지 장치’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영유아의 창문 밖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가변식 안전망 전개 장치로, 인명 사고를 방지하고 영유아 낙상 사고율 감소와 유지 보수가 쉽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작품 전시가 이뤄져 코로나 이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학생들의 전공지식과 창의력 증진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캡스톤디자인 작품은 전북대 LINC 3.0 사업단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