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개최

2023-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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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공동주최···디지털정부 성과와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비전 공유의 장 마련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편리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전자정부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2017년에 6월 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번째 전자정부의 날을 맞아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1부는 전자정부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며, 2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린다. 

먼저, 1부에서는 전자정부를 만들어온 공무원‧기업‧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 선포식이 개최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 곳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알려 드리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으로 국민에게 더 좋은 세상을 열어드리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과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설명한다.

위원회는 지난 4월 발표한 실현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16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고 위원회 운영을 TF체제로 전면 전환한 바 있다.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업무 재설계와 제도의 뒷받침, 민간의 최신기술과 혁신역량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부처를 뛰어넘어 국민 시각에서 하나의 정부가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유공자 포상도 이루어진다. 강동석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과학기술훈장을, 송상효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서울특별시 김완집 지방기술서기관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어서, 지난 3월에 시작되어 6월까지 진행된 '내가 디자인하는, 디지털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모전에서 '내 곁에 국민연금'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현지님이 대통령상을 받고, 'HRD-NET'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SSF4’팀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2부 좌담회는 디지털정부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은 행정안전부 유튜브와 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한 전자정부는 이제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하였다”며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여 국민이 상상하고 바라던 정부의 모습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침수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개시
- 행안부, 전북도‧전북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사업추진 첫 회의 개최
- 관련 산업 매출증대 등 약 65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 유발 전망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23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첫 회의를 개최한다.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침수안전 분야의 첨단 제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산업육성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시설이다. 예를 들어 침수취약지역 기반 시뮬레이션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침수안전 특화 재난안전제품·기술의 성능·평가 시험과 관련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동 시설은 올해 초 시행된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국내 첫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선정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사업 경과를 점검하고 내실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에 관한 구체적 사업추진 방안과 기관별 역할분담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된다.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는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최대 180억원(행안부, 전북 각 90억)을 지원하고, 사업 총괄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사업에 대한 평가와 성과관리, 후속조치 등 단계별 추진상황을 철저히 관리한다.

전북테크노파크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침수안전 제품‧기술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집적시설을 구축하여 국내 관련 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구축한 시설을 활용해 침수안전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과 공동으로 관련 제품·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이 조성되면 산‧학‧연‧관이 상호 연계하여 △침수안전기업의 제품‧기술 성능시험‧평가와 △침수안전 제품·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나아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기능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련 산업 매출증대 등 약 65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연구인력과 기업매출 신장에 따른 고용유발효과 등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첫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인 만큼, 성공적인 선도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 과제 발굴은 물론, 재난안전기업 해외공동전시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같은 판로개척 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이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주요 재난 유형별로 특화․확대하여 국내 첨단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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